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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질환 : 설맹증 안구건조증

by noble-people 2025. 2. 6.

겨울철 눈질환 설맹증, 안구건조증
겨울철 눈질환 설맹증 안구건조증


설맹증

겨울철안구질환으로 설맹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맹증이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과 적외선에 안구가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손상되어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눈 각막염증이라고도 합니다. 각막세포는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손상된 각망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염증이 발생하여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쌓인 눈의 햇빛 반사율은 약 85~90%로 상당히 높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이나 눈이 쌓여 있는 스키장, 겨울 등산으로 인해 설맹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손상이 되면 바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맹증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막손상이 심한 경우 시력저하 및 각막 혼탁으로 시야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또   각막 화상이 발생할 수 있고 각막 화상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하며 일시적인 야맹증으로 시야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세는 방치하여도 치유됩니다. 비타민B2와 디오닌 연고를 바르고 온찜질을 하면 1~2일 안에 치유되나 중증인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물이나 식염수로 깨끗이 씻은 후 물수건으로 눈 부위를 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차감염은 주의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라면 렌즈를 빼야 합니다. 야외에서 증상이 심한 환자를 후송하는 경우는 눈을 붕대로 가리는 등의 방법으로 빛을 차단해야 하며 신체와 심리적인 안정을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시적인 증상이 있다가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각막에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자외선 노출은 각막에 흡수되어 망막으로 보내지지 않으나 장기간 노출하면 흡수 기능을 잃어 망막과 기타 부위의 이차 손상을 입습니다. 적외선은 자외선과 달라 눈의 각막에 흡수되지 않고 그냥 통과하여 망막이나 황반 부위까지 침투하여 직접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직접화상을 일으킬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설맹이나 눈 부위의 외상은 시력장애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정신적인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합병증에 대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설맹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및 고글을 착용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 쌓인 산이나 스키장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선글라스 고글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선글라스와 고글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또 차단 효과가 강한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 12~2시 사이에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구건조증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이 많이 분비되더라고 그 성분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안구 건조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물은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안쪽 층은 점액층으로 수성층이 고르게 펴지는 역할을 하고 중간층은 수성층으로 눈물층의 대부분을 형성합니다.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영활을 합니다. 가장 바깥층은 지방층으로 수성층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어 눈물을 분비하는데 관여하는 눈 구조물들에 염증, 외상 등의 손상이 생기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노화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나 눈물의 상태가 변하면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쇼그렌증후증, 루푸스, 당뇨병, 비타민A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생산량이 줄어듭니다. 만성적인 염증에 의해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집니다. 이로 인해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게 되어 눈물층 중 수성층의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가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눈이 커져서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갱년기 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여 눈물생성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가 먼지 자극 햇볕 바람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항생제나 이뇨제, 지사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복용으로도 눈물이 마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안에서 모래가 굴러가는 것 같고  침침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눈이 부시거나 갑작스러게 많은 눈물과 눈이 타는 듯한 느낌이 있을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시 눈의 깜으면 다소 편안해지기도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집중하면 더욱 심해집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 ,공기가 혼탁한 곳, 햇빛이 강력한 곳에서 심해집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인공누액을 이용하여 모자라는 눈물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인공누액을 항상 휴대하면서 불편할 때마다 자주 눈안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 형태의 안약과 연고의 중간 정도의 묽은 젤리 형태 등은 여러 종류의 점안액이 있으므로 자신의 눈에 편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 청소는 눈물의 지방층을 회복시켜 눈물의 증발을 줄이고 안구 건조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면봉에 깨끗한 식염수나 안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발라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를 하루 2~3회 정도 닦아 줍니다. 눈물이 배출되는 눈물점을 막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안구 건조증 정도에 따라 아래쪽 또는 위아래 모두를 막을 수도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을 수도 있습니다. 눈물점을 제거할 수 있는 기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