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을 아시나요?
배우 문근영은 1987년생으로 2000년 KBS드라마 '가을 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데뷔했습니다. 맑고 청순한 이미지로 '국민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깊이 있는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어린 신부'에서는 풋풋한 10대 소녀의 사랑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는 남장여자 신윤복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대 초반 문근영은 연기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 성인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모여줘야 한다는 부담감과 연기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근영은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더욱 성숙한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메리 외박 중', 등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으며 연극'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2017년 문근영은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문근영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치료를 거쳐 건강을 회복하고 2019년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로 복귀했습니다. 복귀작에서 문근영은 기족의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와는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급성 구획증후군의 정의와 증상
문근영은 급성 구획증후군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급성 구획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요?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신경 혈관 등이 밀폐된 공간(구획)내에서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질환입니다. 주로 팔이나 다리에 발행하며 심한 경우 조직손상, 기능 장애 심지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구획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골절이나 심한 타박상입니다. 이러한 외상으로 인해 구획 내 출혈이나 부종이 발생하고 이는 구획 내 압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골절이나 타박상, 또는 화상, 근육 좌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압박 붕대나 석고 깁스, 혈관손상, 장시간의 압박, 운동, 드물게는 특별한 외상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구획 증후군은 심한 통증과 함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손상 정도에 비해 과도하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한번 시작된 통증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됩니다.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해당 부위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감각과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력 약화로 팔다리의 힘이 약지고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집니다. 해당 부위가 붓고 팽팽해지거나 근육이 단단하게 수축됩니다. 동맥 맥박이 약해지거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급성 구획 증후군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병력 및 신체검사를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외상 병력을 환인하고 해당 부위를 진찰합니다. 특수 장비를 이용하여 구획 내 압력을 직접 측정합니다. 영상 검사인 X-ray촬영으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CT, MRI촬영으로 연부 조직 손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급성구획 증후군으로 진단되고 나면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이용합니다. 급성 구획 증후군의 치료는 응급수술을 통해 구획 내 압력을 낮추는 것입니다.
근막절개술을 하는 이유는 구획을 둘러싸는 근막을 절개하여 압력을 낮추고 혈액 공급을 회복합니다. 증상 발생후 최대한 빨리(4~6시간 이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관리를 통해 절개부위감염을 예방하고 조직괴사를 방지하며 수술 후 근력 회복 및 기능 개선을 위한 재활 치료를 시행합니다.
급성 구획증후군은 어떤 예방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외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스포츠 활동이나 작업 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위험한 상황을 피합니다. 골절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릅니다. 압박 붕대나 석고 깁스를 착용할 경우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조기에 발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급성 구획 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