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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의 원인과 위험성,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by noble-people 2025. 2. 6.

소아비만의 원인과 위험성 관리방법
소아비만의 원인과 위험성 관리방법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먹거리 문화가 변화되고 그에 따른 체형 변화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에 따른 합병증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아비만의 원인과 왜 위험한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예방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소아비만의 원인

섭취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많으면 초과된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이 되게 됩니다. 고도 비만이 아동들의 식습관 연구에 의하면 비만하지 않은 아동에 비해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저녁식사를 많이 먹고 식사시간이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영아의 경우 부모가 우유를 많이 섭취시키면 지방세포의 과다증식으로 일생 동안 비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고 신체활동은 감소하여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 중 비만한 사람이 있으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모두 비만하지 않은 아동에 비해서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비만하거나 부모 모두 비만한 경우 아동이 비만하게 될 가능성은 3~4배까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형제 중 비만아가 있으면 다른 형제도 비만하게 될 확률은 40~80%에 이른다고 합니다. 
비만한 아동은 비만하지 않은 아동에 비해 비활동적입니다. TV시청과 비만이 중요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TV나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 게임같이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TV를 보는 동안 간식섭취가 늘어 비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소아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내분비질환은 드문 편이기는 하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 같은 경우도 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식, 운동부족, 잦은 외식과 모임,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 등으로 심리적 문화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비만을 일으킵니다. 

소아비민이 성인 비만보다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발표된 대한비만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이고 3명 중 1명은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체내 지방세포의 성장 방식의 차이로 성인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비대형비만'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증식형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번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는 살을 빼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증식형 비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아인 시기 비만의 50%, 청소년기 비만의 80%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소아비만의 위험성과 중요성도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소아비만인 경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심리 사회적 영향을 미쳐 소아 청소년 시기에 얻어야 할 자기 존중심 등이 결여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이 소아시기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연령이 어려지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지방간,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종양, 불임등의 합병증 뿐 아니라 성조숙증과 같은 성장문제, 사회 부적응,   자존감 결여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과 예방

소아청소년의 비만치료는 정상성장을 유지하면서 같은 나이대의 적절한 체중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습관과 꾸준한 운동, 신체 활동이 중요합니다. 고도 비만이거나 공복혈당 이상지질혈증 높은 혈압 등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식사습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극단적인 식사 제한보다는 규형 잡힌 식사와 식사일기를 통해 식습관 점검이 필요합니다. 
성장하는 아이에게 음식의 양이나 열량을 무조건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법보다는 먹는 음식내용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아이의 식사 평태를 이해하기 위해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 또한 효과적입니다. 매 식사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로 균형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자제해서 먹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먹는 것을 줄이는 것보다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을 줄이고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고 기름지면서 짠맛이 나는 음식은 줄이고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세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잡곡,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음료수는 액상과당이 많은 들어 있어  건강상의 문제도 있지만 단맛에 길들여지기도 쉬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체활동과 운동

소아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1시간 이상의 신체활동,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본인이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고 아이가 싫증 내지 않게 일정기간마다 종류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도 비만의 경우 뛰기나 오래 걷기 등은 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로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나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더 적합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는 아이라면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보다 강도가 낮은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여 점점 시간, 빈도,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기로 갈수록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우므로 수시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게 까지 깨어 있으면서 야식을 먹거나 게임을 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의 키성장에도 도움이 되므로 6~12세에는 최소 9시간 이상 13세 이상은 최소 8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TV시청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족과 함께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아이의 노력에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나 주 양육자의 좋은 습관은 아이의 본보기가 되고 공동체의 좋은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노력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결과를 강조하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기보다는 조금이라고 잘한 행동이 있다면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력을 합니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려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